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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 이야기/자주 변하는 30cm 수조

방울방울 산소가 맺힌 쿠바펄그라스

수초항의 쿠버펄그라스가 광합성을 하기 시작했어요.
예쁘게 산소 방울이 맺혔습니다. ^^


자작이탄으로 초당 2방울씩 이산화탄소를 공급해주고, 26W의 조명을 13시간씩 켜주고 있어요.
광량은 좀 부족한데 조명시간이 길다보니 이끼도 생기고 그러네요.

이끼 제거해주랴, 길게 자라나온 쿠바펄들 다시 깊숙이 심어주랴 이래저래 손이 많이가서 귀찮았었는데, 
이렇게 예쁜 공기방울이 맺힌 모습을 보니 보람이 있네요~~ ^^


덩달아 다른 수초들도 광합성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


이건 지난번에 타카오산에 가서 직접 채취해온 이끼인데, 쿠바펄보다 더 열심히 광합성을 합니다.
(2009/05/21 - [물생활과 日本] - 유목과 수석 채취, 일본의 다카오산을 가다)

계곡의 바위에서 자라던 이끼라 수조에서 적응을 할지 걱정했는데, 이렇게 광합성도 하면서 잘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제 이리저리 퍼져주는 일만 남았네요. ^^



로타라 인디카도 이렇게 방울방울 산소가 맺혔습니다. 색도 더 이뻐졌구요. ^^



쿠바펄들 쑥쑥 잘 자라라고 광량을 좀 늘렸습니다.
13W 등을 두개 달았었는데, 하나를 떼고 예전에 쓰던 18W 등을 달아서 13W + 18W 가 되었습니다.
공기방울 더 많이 맺히면 이대로 가고, 별 차이 없으면 있는 조명들 다 동원해서 13W + 13W + 18W 로 늘려 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