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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 이야기/메인 코리항 60cm 수조

4개월 지난 블루그라스 치어의 최근모습

지난 1월부터 코리항에서 키우고 있는 블루그라스 구피 커플입니다.


지금까지 5번에 걸쳐서 150마리 정도의 치어를 낳았어요.
치어항도 만들면서 열심히 키워서 80마리 정도는 이리저리 분양도 보냈답니다.


아래 사진의 녀석들이 지난 2월에 처음으로 태어난 치어들인데요, 어느새 4개월이 지나 이렇게 커졌습니다.
(2009/02/11 - [Aquarium/코리항] - 고정구피 "블루그라스" 첫 출산)


이제 제법 덩치도 커졌고, 블루그라스 특유의 푸른 꼬리지느러미도 생기기 시작했어요.


구피는, 
중앙아메리카 원산으로, 아름다운 색과 무늬 때문에 "열대어의 보석" 이라고도 불리는 열대어입니다.

색과 무늬, 그리고 지느러미의 모양에 따라 그 종류도 아주 다양하며,
기르기 쉽고, 알이 아닌 새끼를 낳는 난태생 어종이기 때문에 수조에서도 쉽게 번식시킬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구피로 새로운 품종의 구피를 만들어 낼 수도 있어서,
처음에는 단순히 그 화려한 모습에 반해서 키우기 시작해서
나중엔 유전학까지 공부해가며 색상, 크기, 모양의 개량을 시도하게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관상용 구피의 대부분은 이렇게 개량된 구피들이라고 하네요.

 
(사진출처 : http://www.shopping-charm.jp/ )

제가 키우고 있는 구피는 제일 왼쪽 사진의 '블루그라스' 인데요, 1984년에 일본에서 개량된 품종이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의 애기들은 며칠 전인 5월 29일에 태어난 치어들이에요.


하루쯤 지나서 찍은 사진인데 벌써 푸른색을 띠는 것 같네요. ^^
처음엔 구석구석 숨어 있었는데 어느새 적응을 마치고 오늘은 수조를 누비고 다닙니다.




코리도라스를 키우려고 세팅한 수조인데.. 이젠 구피항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
그래도 밉지 않은 구피들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