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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 이야기/메인 코리항 60cm 수조

레드 램즈혼의 번식

레드 램즈혼이 데려온지 하루만에 알을 붙이더니, 오늘 새끼 레드 램즈혼들이 알을 깨고 나왔습니다.
(2009/04/09 - [코리항] - 코리항의 새 가족 레드 램즈혼)

레드 램즈혼은 자웅동체여서 2마리만 있으면 쉽게 번식이 되는데요.
수조 벽면이나, 유목에 젤리같은 것에 쌓인 알을 붙입니다.

4월 10일에 처음 알을 붙인 모습입니다. 
하루만에 번식을 하다니.. 아무래도 이미 알을 붙일 수 있는 상태로 온 것 같습니다.




4월 13일, 3일이 지난 모습인데, 점으로만 보였던 램즈혼들이 이젠 제법 형태가 갖춰졌습니다.
맛없게 생겼는지.. 이렇게 벽면에 붙어 있어도 다른 녀석들이 전혀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식신 구피도, 벽면을 돌아다니는 가오리비파, 오토싱도 무관심하더라구요.



4월16일, 알이 좁을 만큼 성장한 모습입니다. 조만간 밖으로 나올 듯 합니다.



4월 17일 레드 램즈혼 들이 드디어 세상으로 나왔습니다. ^^
나오자마자 열심히 기어서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조만간 빨갛게 성장한 모습으로 나타나 주겠지요. ㅎ


레드 램즈혼은 번식이 아주 빨라서, 한번 번식하기 시작하면 바닥이 덮일 정도가 되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새로 태어난 레드 램즈혼들이 넘 이쁘네요.
잘 자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