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생활 이야기/물생활과 日本

일본의 열대어샵 시리즈 - 아기자기한 미니 수조들 '토큐한즈 요코하마점'

jonggyu 2009. 7. 11. 08:30
토큐한즈 요코하마점에 새로 생긴 열대어 코너에 다녀왔습니다.


매장은 지하 1층에 있는데 좀 작았어요. 작은 매장이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작지만 기본적인 물생활 용품들은 전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일부 고급 제품들은 잠금장치가 있는 캐비넷에..)



역시 토큐한즈답게 아기자기한 제품들이 많았는데요,


유리에 붙어 있는 요 녀석들은 유리에 생긴 이끼를 제거할 때 쓰는 거에요.
수조 속으로 들어가는 몸통 부분에 청소용 솔이 붙어 있고, 바깥쪽에 있는 얼굴과는 자석으로 붙게 돼있어서
수조에 손을 안 넣고도 슥슥~ 편하게 이끼를 없앨 수 있어요.
너무 귀여워서 사오려다가 꾹~ 참았어요. 쓰는 게 있어서.. ㅜㅜ




특히 눈길을 끌었던 건 미니 수조들이었습니다.



푸치모라는 해초랑 체리새우들이 살고 있는 폭 10cm의 미니 수조에요. 작지만 참 예쁘게 꾸몄죠? ^^
2, 3일에 한 번씩 1/3정도 물을 갈아주면 된다고 하네요. 새우들 키우기에는 나쁘지 않은 환경인 것 같아요.



같은 폭 10cm의 미니 수조지만 알록달록한 자갈로 꾸민 모습입니다. 바닥재에 따라 수조 느낌이 전혀 다르네요.
수조 속의 수초는 '암브리아'라는 수초에요. 암브리아는 강한 조명이나 이탄 없이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수초라
미니 수조에서 무리 없이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마리모와 새우를 키울 수 있는 미니 유리병 수조들도 있었습니다.




작아서 관리하기도 편하고, 예쁘고,
큰 수조 꾸미기가 부담될 때, 책상 위에 이런 미니 수조를 꾸며 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PS.
열대어 코너를 구경하고 돌아가는 길에 저녁으로 일풍당(一風堂)에서 라면을 먹었습니다~


일풍당(一風堂), 일본 라면 랭킹 1위를 몇 번이나 차지했었던 유명한 곳이죠.
최근에는 컵라면으로까지 만들어져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먹고 나오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식사시간에는 언제나 이렇게 붐빈답니다. 
(그래서 전 항상 어중간한 시간에 가서 먹는다는..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