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조 이야기/메인 코리항 60cm 수조

코리항의 식사시간, 밀리지 않는 "하브로스스"

jonggyu 2009. 3. 12. 23:01
코리항의 식사시간입니다.

최근에 수조에 조금씩 붓이끼가 보이기 시작해서 하루에 한 번만 밥을 주기로 했습니다.
매일 두 번씩 먹던 녀석들인데, 한 번으로 줄였더니 완전 걸신이 들렸네요. 미친듯이 먹습니다. ㅋㅋ


근데 우리집 열대어들은 다들 지가 코리인 줄 알아요.
구피도, 라미노우즈 테트라도, 펜슬 피쉬도 밥을 주면 수면에 떠있는 것을 먹는게 아니라 열심히 바닥만 헤집고 다닌답니다. 심지어는 오토싱도 바닥을 훑고 다니며 코리밥을 먹어요.

코리밥에 맛이 들린건지, 다른 열대어도 전부 "코리화"되어 버린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 가장 눈에 띄는 녀석들은 우리집 막내둥이 "하브로스스".
떡대 코리들 틈에서 밥은 먹고 댕기는지 늘 걱정이었는데, 오늘 보니 쬐끄만 녀석들이 절대 밀리지 않습니다.

"나도 먹을 줄 안다고!!"를 외치며 열심히 파고드는 것 같네요. ㅋ
쬐끄만 녀석들이 제법이죠?

"과식하지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