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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 이야기/메인 코리항 60cm 수조

코리항의 귀염둥이, 코리도라스 '피그미' - 코리항에 가족이 늘었습니다.

코리항에 귀염둥이 미니 코리도라스 "피그마에우스"를 3마리 더 데려왔습니다.

피그마에우스는 코리도라스 중에서도 크기가 작은 미니 코리도라스의 한 종류인데, 줄여서 '피그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코리항에서 4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지난번 코리항의 수질이 안 좋아졌을 때 한 마리가 죽고 3마리를 키우고 있었어요.


피그마에우스? 


2009년 2월 13일 ~, 6마리 사육중

통칭 : 코리도라스 피그마에우스, 피그미 코리도라스
학명 : Corydoras pygmaeus (Knaack, 1966)
분포 : 브라질
크기 : 약 2 ~ 3cm
수온 : 22 ~ 26도 (수조에서는 22 ~ 30도)
pH : 6.0 ~ 8.0 (4.0 ~ 8.0)

코리도라스 중 크기가 아주 작은 소형 코리도라스의 한 종류. 성어가 되더라도 크기는 3cm 정도. 코리도라스들이 주로 바닥에서 먹이를 찾고, 활동하는 반면, 코리도라스 피그마에우스는 중층에서도 활발히 움직이며, 바닥뿐만 아니라 수초에서도 먹이를 찾는다. 수초 잎 위에서 편하게 쉬기도 하고, 다른 열대어들이랑 같이 군영하기도 해서 아주 귀엽다. 하브로스스, 하스테타스와 더불어 인기 미니 코리도라스 중 한 종류이다.


피그미는 무리지어서 헤엄치는 '군영' 모습이 아주 귀여운 녀석들인데, 
4마리 일 때도 그랬지만, 3마리가 모여서 열심히 헤엄을 치는 모습을 보면.... '군영'이라기 보다는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오늘 피그미를 3마리 더 데려왔습니다. ^^ 마침 열대어샵에서 세일을 하기도 했구요. ^^ 전품 30% 세일!!!



요 3마리를 새로 데려왔어요. 크기는 2센치 정도? 크기는 작지만 코리도라스 답게 긴 수염을 가지고 있네요. ^^


피그미는 크기 만큼이나 약하기 때문에 처음 입수 때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합니다.
당연히 입수 시에는 물맞댐을 해서 새로운 수조의 수온과 수질에 적응을 시킨 다음에 입수를 해야 하고,
입수 후에도 다른 열대어들에게 공격당하진 않는지, 경쟁에 밀려서 먹이를 못 먹고 있지는 않은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물맞댐하는 방법은, 

먼저, 열대어를 봉지를 풀지 말고 그대로 20~30분 수조에 띄워서 수온을 맞춥니다.
수온이 맞아 졌으면 봉지를 풀어서 물을 1/3정도 버립니다.


그리고 수조의 물을 적당히 떠서 봉지 속에 붓고 10분 동안 그대로 둡니다.
(이때의 적당량은 봉지에 있는 물의 양의 반 정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10분 경과 후, 다시 물을 붓고 또 10분 적응시키기. 이걸 3번 정도 반복하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는 이렇게 뜰채로 물고기만 건져서 수조에 퐁당 해주면 됩니다.



뜰채에서 탈출하는 피그미의 모습이에요. 잽싸게 도망가는 게 새 수조에서도 잘 살 것 같네요. ^^




새로운 환경에 어리둥절해하는 피그미들이에요.
입수시키고 나서 며칠 동안은 공격당하진 않는지, 먹이를 못 먹지는 않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이렇게 계속 3마리가 같이 다녀요. 피그미는 이렇게 여러 마리가 같이 다니는게 참 귀여운 것 같아요. ^^



어느새 이렇게 돌 위에서 한가롭게 쉬고 있는 피그미들이네요. ^^

이제 3마리가 늘어서 6마리가 되었네요. ^^
아직 기존에 있던 3마리랑은 친해지지 않은 모양입니다. 조만간 6마리가 예쁘게 군영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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