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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이야기/물생활과 日本

2009 Japan Pet Fair 방문기 1탄

第12回 2009  ジャパン ペット フェア(Japan Pet F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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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천국 일본에서, 제12회 2009 일본 펫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일본 펫용품 공업회(
http://www.jppma.or.jp) 가 주최하고,
전시면적 아시아 최대의 일본에서도 꽤 규모가 있는 펫 전시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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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하면 강아지, 고양이가 메인이여서 열대어 관련 전시장은 별로 없지 않을까 했었는데
역시 물생활 천국 일본은 다르더군요.

위의 사진이 회장 안내도입니다. 물생활 관련 전시장은 빨간색으로 테두리를 쳐 보았습니다.
꽤 넓죠? 전체의 1/3 정도가 물생활 관련 전시장입니다.
(직접 가보니 새로 추가된 전시장도 많아서 더 넓었습니다.)

하지만 입장권 가격이 허걱, 1500엔이나 했습니다. 이럴수가... 그래도 그 돈 다주고 갈 순 없죠.
열심히 서핑질을 해서 바로 전날에 예매권(前売券)을 1000엔에 구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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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소는 요코하마에 있는 Pacifico Yokohama라는 곳으로 규모가 큰 전시회가 많이 열리는 곳입니다.
한국의 코엑스 같은 곳이에요. 가는 길에 한장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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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펫 전시회 답게 전시장 근처에서 부터 귀여운 강아지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자랑하려고, 때빼고 광내서 데려온 것 같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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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럽게 할인권을 내밀고 전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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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멋진 해수어항, 수초항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어찌나 멋지던지 KOTOBUKI, GEX, SUDO, AQUA SYSTEM 등의 전시장은 쳐다도 안보고,
수조에 달라붙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수조가 꽤 많았지만, 다 찍어봤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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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정중앙에 설치된 해수어항입니다. 폭이 5미터는 족히 되 보이는 크기였습니다.
오른쪽 사진에 니모들 보아시나요? 너무너무 이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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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어항은 해본적이 없어서 저 많은 것들을 뭐라고 부르는 지는 모르지만,, 전부 살아 있었습니다.
걍 장식품인줄 알았는데 전부 움직이더라구요.. ^^ 해수어항은 정말 신비로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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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cm 큐브항이네요. 정말 탐나는 수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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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지금부터는 수초항입니다.

수조별로 출품한 열대어샾 이름이 적혀 있는데요.
얼마전에 블로그에 올렸던 신주쿠의 Aqua Forest에서 출품한 수초항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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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들을 참 멋지게 배치했네요. 이 수조엔 구피만 살고 있었습니다. 구피들이 참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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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왼쪽에 있는 것들 보이시나요? 저는 좀 멀리서 보고 수초인줄 알았는데, 열대어 였습니다.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꼼짝도 않고 다들 저렇게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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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해서 한장 더 찍어봤습니다. 일시정지 버튼을 누른 것 같은 ㅋㅋ 이 놈들 안 움직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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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 중간에 수초들을 세팅해서 앞에서 봐도, 뒤에서 봐도, 옆에서 봐도 멋진 수초항이었습니다.
수초의 종류는 그렇게 많지 않은데 풍성한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제가 탐내고 있는 오리주둥이 출수구도 사용했네요.. 부럽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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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리움으로 세팅한 수조입니다. 색깔있는 조명을 사용해서 은은한 분위기를 낸 모습이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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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안에 있는 장식물 보이시나요? 레고입니다. ^^ 가까이서 보니 고대 유적을 표현한 것 같더군요.
오른쪽에는 우거진 숲, 중간에는 레고 유적, 그리고 왼쪽에는 폐허가된 유적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초항에 저런 인공 장식물을 넣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데, 이 작품은 참 재밌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뽑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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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조는 CRS항입니다. 여백의 미를 살린듯한 레이아웃이 은근 멋지네요.
수초와 유목으로 가득찬 수초항도 멋지지만, 이런 탁트인 느낌도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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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수조가 제가 즐겨가는 신주쿠의 수족관 Aqua Forest에서 출품한 작품입니다.
아는 곳에서 출품한 작품이라 그런지 더 멋져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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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왼쪽에 소일이 꽤 높이 쌓여 있는거 보이시나요?
저렇게 바닥을 높여서 세팅하니까 원근감이 생겨서 수조가 더 넓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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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들이 살고 있는 수초항입니다. 왠지 참 일본 스럽습니다. 왼쪽 뒤편은 대나무숲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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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피쉬들의 흰색과 수초들의 색이 절묘하게 조화된 정말 멋진 수초항입니다.

너무 근사하지 않나요? 근데 저는 이 수조를 보고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 수조에 있는 수초들 하나같이 제가 다 키워본 수초들입니다.

암브리아, 레드 카봄바, 펄그라스, 로타라인디카, 하이크로필라... 대부분 쉬운 유경초들인데,
레이아웃을 잘 해놓으니 이렇게 멋진 수초항이 되네요..
정말 물생활 고수분들 실력은.. 대단하네요.

여기까지 전시장 중앙에 전시된 각 열대여샵에서 출품한 작품들이었습니다.
스크롤 압박이 너무 심해서 오늘은 여기까지 해야겠네요.

다음 글엔 각 브랜드별 전시장 모습을 보여드릴께요.
각 브랜드별 전시장에서는 멋진 수조와 아직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 않은 각종 신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견본품들이 아주 짭짤했습니다.
이런 전시회에 갈때는 평소 세일정보에 빠삭한 그리고 사은품을 잘 챙기는 여자친구랑 같이 가면 짱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각종 잡지의 부록 좀 받아 보셨던 여자친구랑 같이 갔더니 전 그냥 한마디만 하면 됐었습니다.

"견본품 좀 부탁해" ㅋㅋ


다음 글도 기대해 주세요.